저는 소타트업 다녀요🐮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합니다. 저 역시 그중 한 명, 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저는 ‘소타트업’에 다녀요🐮
안녕하세요, 공회장님! '공여사들'의 마케터 김주임입니다.
혹시 '소타트업'이라는 말, 처음 들어보시죠?
왜 저희가 이렇게 불리는지, 오늘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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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타트업만 좋아해
스타트업의 이야기는 멋집니다. 문제 해결, 폭발적 성장, PMF, 그로스 등등. 우버, 에어비앤비, 토스의 이야기는 가슴을 뛰게 하죠.
언론사에 인턴으로 들어가 취재하며 스타트업을 접한 저 김주임도, 한때는 스타트업의 꿈을 꿨습니다. 실제로 3곳의 스타트업을 경험하기도 했구요. 배운 것도 많았지만 잃은 것도 많았어요.
빠른 성장은 압도적인 업무량을 요구했습니다. 큰 문제와 목표의식은 늘 좌절감을 느끼게 했고요. 빠르고 유연하다는 건 주먹구구식으로 일한다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기업이 폭발적 성장을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 첫 스타트업은 가족회사로, 3년이 지난 지금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 두 번째 스타트업은 1년 일했는데 곧 망했고
- 세 번째 스타트업은 투자까지 받았는데 인원 감축을 하더라고요.
신문이나 유튜브 보면 다들 잘 되던데, 왜 저는 아닐까요? 저는 주인공이 아니었던 걸까요? 생각해보면 모두가 스타트업이 될 수는 없고, 될 필요가 없는 거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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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여사들' 팀에 들어오면서✨
3+N번의 시행착오 끝에 공여사들에 입사했습니다. 물론 공여사님은 좋은 상사이자, 선배이자, 대표일 거를 알았어요. 하지만 걱정도 많았어요.
작은 회사였고, 이 일 저 일 다 해야 할 것 같았거든요. 괜히 안정적인 곳 뿌리치고 나와서 '잡부'로 커리어를 마감하는 건 아닌가 했죠. 그런데 막상 들어와 보니 달랐습니다.
작은 기업이라면 보통 ‘다 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하지만, 공여사님은 오히려 각자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일을 분담했고, 교육도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덕분에 회사도, 개인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고요. 이제는 밖에서 개인적으로 마케팅 컨설팅을 의뢰받을 만큼 스스로의 성장을 체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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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로켓은 아니지만🚀
그렇지만 (대표님 몰래) 솔직히 말하면, '공여사들'이 급성장하진 않을 거예요.
저희가 몇 년안에 갑자기 천억 매출을 찍고, 코스피 상장을 하진 않겠죠.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애플이나 나이키 같은 존재가 되지도 못할 거 같아요. 그런데 이건 다 비슷하죠. 대부분이 세상을 바꾸는 큰 영향을 주기도 전에 고꾸라지고 말 테니까요.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 더 빨리 업무를 처리하고, 동료들과의 관계가 조금 더 나아지면 그것도 그것대로 의미있을 거예요. 꼭 폭발적 성장뿐 아니라 꾸준하고 묵묵히 일하며 누적되는 자산도 소중하니까요.
일 열심히 하는 게 바보 같다고 여겨지는 시대잖아요. 이해돼요. 일만 하다가 하루가 끝나면, 그건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렇지만 저는 일하면서 분명히 돈 외에도 얻는 게 있고, 인간으로서도 조금 더 나아진다고 믿어요.
소타트업에 다녀요🐮
그런 이유로, 저희는 '소타트업'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스타트업은 아니지만.. 소처럼 묵묵히 일하면서 일에 진심을 다하다 보면, 결국 성장하게 되더라고요.
저희가 소처럼 일해서 여러분의 성과는 조금 더 크게, 고생은 조금 더 줄어든다면 그걸로 충분히 뿌듯할 거 같습니다. 공회장님을 포함한 모두가 일을 잘해서 얻는 일과 삶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 김주임은 다음 소타트업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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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요, 오늘은 저희 ‘공여사들’ 팀에게도 조금 특별한 날이에요. 1년 동안 틈틈이 준비해온 회사용 시스템을 드디어 공개하거든요. 작은 팀이 더 효율적으로,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공회장님의 주변에도 이런 변화가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살짝 전해주시면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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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여사들
NO PAIN, YES GAIN!
상호명 : 공여사들 | 대표자명 : 이슬기
hello@gongysd.com (T. 070-7666-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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