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이 괴로운 사람..?🙋♀️
안녕하세요, 공회장님! '공여사들'의 마케터 김주임입니다.
지난 레터에서 일잘러의 주간업무일지 잘 쓰는 팁을 소개해 드렸어요. 주간업무일지는 단순 보고를 넘어,
- 한 일에 대한 성과 어필이자,
- 조직에서의 내 존재 이유에 대한 증빙이자,
- 내 선에서 안 되는 일을 상사에게 떠넘기는(?) 장치라는 얘기도 했죠.
보통 주간업무일지에는 지난주 한 일, 이번 주 할 일을 좌/우에 나눠적고 매주 같은 시간에 '주간회의'를 갖는데요. 이 시간을 더 의미있게 보내고자, 2주동안 팀 전원이 주간업무일지 양식을 각자 업무에 맞게 한번 더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오늘은 팀 '공여사들'의 주간회의가 어떻게 달라졌고, 소타트업 팀원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낱낱이 소개합니다. 아직도 주간회의 준비로 고민이 많으시다면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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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 할 일만 적었는데..🤔
팀 초창기에는 업무가 단순했고 협업 과정도 적었죠. 그래서 “이번 주 한 일, 다음 주 할 일”을 업무 카테고리별로 2~3줄 적으면 충분했습니다.
업무가 서로 크게 얽히지 않았고, 의사결정도 공여사(대표)님 선에서 금방 났으니까요. 그때의 방식은 빠르고 가벼웠지만, 한 가지 한계가 있었습니다.
각자가 '뭔가 많이 하고 있다'는 모습은 보이는데, 팀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흐릿했다는 점이에요. 게다가 역할이 나뉘고 협업하는 게 많아지니, 개인별 업무 현황만으로는 팀의 방향을 알기 어려워졌죠.
그래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이 아닌 '팀이 보는 성과'에 초점을 맞추는 식으로 양식을 바꾸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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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랬는데.. 요래 됐습니다!😎
소타트업 멤버 각자가 추가한 건 크게 2가지였습니다.
숫자가 생기니 회의가 달라졌습니다.
'지난주에 무슨 무슨 일을 했다', '다음 주엔 뭘 할 거다' 정도가 아니라, '성과(수치)'가 어땠고,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원인'에 집중하게 되니까. 주간회의 질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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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에도 달라졌죠?👀
성과엔 '정량'만 있다?! '정성'도 있다!✨
그렇다고 꼭 숫자만 들어가는 건 아니에요.
2달 전 합류했던 BX Writer 규작가가 어떤 관점에서 일을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로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는지 '말'로 충분히 설명되니까. 한 사람에게만 쌓이던 지식이나 노하우가 빠르게 조직 전체로 퍼지게 됐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전엔 무식하게 '일 많이' 해야 해, 실행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숫자를 보고 원인을 찾고 개선 방안을 발굴하고, 좋았던 건 강화하고, 나빴던 건 보완하는 식의 유기적인 흐름이 만들어졌달까요?
물론 이렇게 방식이 바뀌니, 마케터인 저는 전체 지표들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더 들긴 했습니다. 주간보고회의도 이전보다 길어졌고요. 하지만 그 외에 본업, 그러니까 소통이나 실행에 있어서는 일이 훨씬 빨라졌습니다. 방향을 잘못 정한 일이 줄고, 재작업할 일도 줄고, 결정이 빨라졌으니까요.
무엇보다 지난주 협업에서의 비효율을 이번 주에 바로 개선아이디어로 제시할 수 있다는 게 저희 같은 작은 조직엔 효과가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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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꾼 건 단순히 보고의 포맷은 아닌 거 같아요. 팀의 방향을 맞춘 거죠. 주간업무일지에서 현황을 공유하고, 그자리에서 결정하고 기록을 남기니 선택과 실행이 빨라진 것을 느껴요. 서로 겹치거나 다시 하는 일도 줄어들었죠.
이런 저희의 주간회의가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조직의 자원은 한정적이고, 어느 정도 체계와 효율은 반드시 필요하죠. 느린 것처럼 보이는 방식이 오히려 제일 빠를 수도 있어요. 조직의 방향성을 계속 미세하게 조정하고 합의하는 일이니까요.
이렇게 달려온 지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저희가 B2B 맞춤제작을 진행하면, 팀 '공여사들'의 노션 시스템을 "고대로" 사고 싶다는 대표님들이 많더라구요. 저희의 일하는 방식을 그자리에서 잠깐 보여드렸을 뿐인데, 저희가 시행착오를 거쳐 거듭 고쳐온 툴이다 보니 '실제로 작동한다'는 점이 대표님들께는 새롭고 놀라웠던 모양이에요.
이제 작은 팀을 위한 표준화된 노션 시스템 런칭을 2달 앞두고 있어요. 만일 공회장님의 회사에도 저희 팀 '공여사들'이 만든 시스템이 어울릴까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현재 대기명단을 통해 가장 먼저 안내드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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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 김주임은 다음 소타트업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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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여사들
NO PAIN, YES GAIN!
상호명 : 공여사들 | 대표자명 : 이슬기
hello@gongysd.com (T. 070-7666-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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