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회장님! 공여사들의 마케터 김주임입니다.

제목 보고 놀라셨죠..?🤣 혹시... 돈플래너 들어보셨나요? 저희 '공여사들'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노션 가계부예요. 노션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노션으로 가계부를 만든다는 게 사실 쉽지만은 않은 일이거든요.

주변에서 "그건 어려운 거니까 절대 하지 마라" 만류도 있었고요! 저도 돈플래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신상품 출시가 정말 어렵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우리 공회장님들께도 상품 제작에 숨겨진 비하인드도 한번씩 소개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긴긴 고민끝에 노션 가계부를 만들 수 밖에 없던 이유! 저희가 생각하는 노션 가계부의 장점은 크게 3가지인데요.🧐

노션은 호환성이 좋아서 PC, 스마트폰, 태블릿/아이패드 등 앱만 설치하면 어디서나 쓸 수 있어요. 물론 입력은 PC가 제일 편하지만 단순 조회나 간단한 수정은 스마트폰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거든요. 

여러 가지 메모 툴들이 있었지만 노션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해요. 예쁘니까 자주 쓰고 싶다는 게 노션의 핵심 기능(?)일 정도니까요. 이런 특징이 '매일 써야 하는 가계부'의 지속적인 사용을 이끌어낼 거라 생각했어요. 엑셀은 예쁘지도 않은 주제에 머리만 아프잖아요? ㅎㅎ 노션은 일단 예쁘니까, 우리가 쓰기 쉽게만 만들 수 있다면 해결될 문제였어요!😎

지불은 고통이라, 자동화가 아니라 직접 기록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어요. 게다가 앞서 말한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하고, 심지어 예쁘니까! 직접 기록하는 고통은 덜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자동화된 가계부는 물론 편하지만, 그러면 돈의 소중함을 금방 잊기 마련이니까, 꼭 손으로 직접 일일이 입력하는 가계부를 노션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노션 가계부 출시 이후 정말 빠르게 반응이 왔어요. 이런 걸 '공여사들'에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감동적인 리뷰도 있었고, 반대로 아쉽다는 리뷰도 있었어요. 출시 후 3개월, 느낀 점을 정리해볼게요.

노션 템플릿 <일과삶>은 1만명 넘는 분들이 구매해주신 스테디 셀러예요. 그만큼 <일과삶>으로 노션을 시작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이때의 구매 경험으로, 저희 '공여사들'을 믿어주시고, 노션 가계부 돈플래너까지 선택해주셨어요.

기존 가계부들의 단점을 파고 파고, 또 파고들어 출시한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아쉬운 부분에 대한 피드백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노션이 저희가 직접 개발하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다 보니, 주어진 기능 안에서 모든 걸 구현해야 하는 한계점이 있고, 고객님마다 원하는 기능이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 중간점을 찾는 데 애를 먹기도 했고요.😥

제품 하나하나 만들어 낼 때마다 어깨가 무겁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요! ㅎㅎ 저희의 이런 진심이 공회장님들께도 닿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돈플래너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여기서 마치고요!🐮

저 김주임은 다음 소타트업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